'JMS 신도 논란' DKZ 경윤, 팀 탈퇴 후 입대

입력 2023-08-08 15:30   수정 2023-08-08 17:30



여신도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받았던 그룹 DKZ 경윤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7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이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며 "이후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어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눈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윤은 이유를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윤도 손 편지를 통해 "저로 인한 일들로 놀라고 실망하셨을 아리(팬덤명, 동아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한 걱정해주신 아리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팬들에게 이해와 양해를 당부했다.

또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윤의 JMS 신도 논란은 올해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방송 이후 불거졌다.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했던 카페가 JMS 포교 활동을 위한 공간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팬들을 상대로 전도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경윤 역시 부모님과 자신의 신앙생활을 인터뷰나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결국 경윤은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면서 JMS 탈교를 선언했지만,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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